Evabra 2025. 6. 9. 06:04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시 126:3)


  어떤 성도들은 뭐든지 어두운 면만 보려 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동안 자기들을 위해 행하신 것보다는 자기들이 겪었던 일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런 자들은 자기 속의 끊임없는 갈등, 깊은 고난, 슬픈 역경, 마음속의 죄악 등에 대해 잔뜩 늘어놓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베푸신 긍휼이나 도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건강한 영을 가진 그리스도인들에게 말을 걸어보십시오. 그들은 기쁘게 앞으로 나서며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저는 저 자신에 대해서가 아니라 제가 섬기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한마디 하고 싶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끔찍한 지옥 구덩이에서 건져 주셨습니다. 그런 다음 저의 발을 반석 위에 세워 주시고 걸을 수 있도록 붙잡아 주셨습니다. 또 제 입에새 노래를 넣어 주시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저를 위해 정말 대사(大事)를 행하셨습니다. 이야말로 최상의 간증입니다. 물론 우리는 ‘낙담의 늪’에 빠져있거나 '굴욕의 골짜기'를 따라간 적도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늪과 골짜기를 안전하게 통과했을 뿐 아니라 오히려 그 체험을 통해 유익을 얻지 않았습니까? 사실 우리가 당하는 환난의 골짜기가 깊으면 깊을수록, 그 모든 골짜기를 통과하도록 인도하시고 보존하시는 하나님께 더욱 큰 소리로 감사드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당하는 슬픔 때문에 우리의 찬양 소리가 줄어들면 안 됩니다. 슬픔은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라는 노래의 베이스 파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