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슥 6:13)
그리스도는 그의 영적 성전의 건축자십니다.
그는 그 성전을 그의 변함없는 사랑과 전능하신 은혜와 무오하신 진실성 위에 세우셨습니다.
이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 중에는 “레바논의 백향목들”도 있는데,
그것들은 성전 건물에 짜 맞추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 백향목은 오직 그 아름다운 향기로 낙원에 있는 여호와의 집 궁정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성전 건축의 온 과정을 직접 관할하십니다.
성도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성전의 자기 자리로 들어갈 수 있도록
합당하게 준비시켜 갈고 닦으십니다.
때로 그리스도는 우리를 성화시키시려 고난을 사용하십니다.
우리의 기도나 노력도 예외가 아닙니다.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는
“성전 속에서는 방망이나 도끼나 모든 철 연장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였”(왕상 6:7)습니다.
모든 재료들이 정확히 제자리에 들어가 맞도록 완전히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이 짓는 성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성전을 지을 재료들은 이미 이 땅에서 준비가 완료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천국에 닿으면, 거기서는 우리를 성화시키는 작업도,
불행이나 재난을 통해 우리를 갈고 다듬는 작업도,
고난을 통해 우리를 평평하게 낮추는 작업도 없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그 성전에 맞도록 다듬어져야 합니다.
그 모든 것을 그리스도께서 미리 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다 완성하시면 우리는 사랑하는 주의 손을 잡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 주님의 그 성전에서 영원한 기둥들로 거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