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abra 2023. 8. 18. 06:40

흔들리지 않는 믿음

[행 27:25]

  풍랑으로 난파될 위기에 처한 배 위에서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 선포하는 것은 대단한 것입니다. 맹수가 잡아 먹으려고 으르렁거리거나 파도가 흉흉하게 몰아칠 때, 그앞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폭풍 가운데 의연히 서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잔잔한 바다의 아름다운 모습만 보려고 하는 맑은 날의 믿음은 나약한 믿음입니다. 폭풍이 배를 덮치려고 할 때, 맑은 날의 믿음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이 가져야 할 믿음은 어둠 속에서도 볼수 있는 믿음이며, 혼돈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이고, 한밤중에 빛나는 믿음입니다. 모두가 두려움에 휩싸여 있을 때 바울은 당당히 선포했습니다. "나는 하나님을 믿노라."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 무릇 나의 소망이 그로부터 나오는도다 오직 그만이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원이시요 나의 요새이시니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시 6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