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원은 죽음이 나의 인생을 완성시키는 것입니다. 내 인생의 죽음으로 완성될지, 아니면 가운데가 부러진 기둥처럼 미완성으로 남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많은 사람이 준비 없이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러면 구원은 받겠지만, 불속을 거쳐 나온 것 같지 않겠습니까(고전 3:15)? 신실한 그리스도인은 죽음을 준비합니다. 신랑을
맞이하기 위해 등과 기름을 미리 준비하는 처녀처럼 말입니다(마 25:4). 이것이 제대로 죽는 방식입니다.
익지 않은 과일을 나무에서 따는 것처럼 가기 싫은 곳에 어쩔 수 없이 가려면 힘듭니다. 익지 않은 사과가 가지에서 떨어지지 않는 것처럼 많은 사람이 부에 집착합니다.
집착이 강하기 때문에 세상 것으로부터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잘 익은 과일은 쉽게 딸 수 있습니다.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손만 대도 떨어집니다.
세상에 너무 집착하지 않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래야 죽음이 갑작스럽지도 않고 두렵지도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