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은 하나님의 선하신 명령에 의해 생겨났으니 좋을 수밖에 없습니다.
사실 빛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우리는 빛에 대해 현재보다 더 많이 감사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 빛 안에서 그리고 그 빛으로 인해
하나님을 더욱 많이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은 물리적인 빛을 보고 아름답다고 말했는데
복음의 빛은 그에 견줄 수 없을 만큼 소중합니다.
복음의 빛은 영원한 일들을 계시할 뿐 아니라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의 본성을 향해 역사하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에게 영적인 빛을 주사 영안을 뜨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 안에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볼 수 있게 하실 때,
우리는 죄를 죄의 모습 그대로 볼 수 있으며
우리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목격하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지극히 거룩하신 하나님을 그분이 계시해 주신 모습대로 볼 수 있으며,
하나님의 긍휼하신 계획을 그분이 제안하신 대로 보고
장차 올 세상을 하나님의 말씀이 설명하는 그대로 볼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처럼 좋은 것이 창조되자마자 세상에서는 분리가 불가피해졌습니다.
빛과 어둠은 서로 공존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 둘을 갈라 놓으셨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징계를 통해 어둠과 빛을 분리해야 하며,
우리 역시 이 세상과 분명히 분리됨으로써 그와 똑같이 행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여호와께서 이 세상을 창조하신 첫날에 행하신
그 위대한 분리의 작업을 계속 유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