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악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 중입니다.
쓸 수 있는 무기는 모조리 사용해야 합니다.
설교, 가르침, 기도, 베풂, 이 모두를 실행해야 하며
그동안 하찮다고 생각했던 은사들도 다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적을 완전히 무찔러야 합니다.
그러나 꼭 멋지게 승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모든 순간에,
배운 자든 배우지 못한 자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능력으로,
기회가 좋든 나쁘든 모든 기회를 다 놓치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무엇보다 우리의 도구들이 대개
치명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간파하며 신속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주님의 일에 자신을 완전히 적응시켜야 합니다.
가능하다면 원수에게서라도 배워 그를 활용해야 합니다.
이 아침에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하루 동안 우리의 열심을 예리하게 갈고 닦도록 합시다.
가톨릭교도들이 얼마나 열심을 내는지 한번 보십시오.
전도를 위해 온 바다와 땅을 일주하는 그들을 떠올려 보십시오
지금 우리는 어떻습니까? 어둠의 권세 잡은 자를 유심히 관찰해 보십시오.
얼마나 끈기 있게 노력하며, 얼마나 침착하고 차분하게 일을 시도해 나갑니까?
또 얼마나 담대한 계획과 주도면밀한 계략을 꾸미며
모든 일에 정력적으로 일하고 있습니까!
마귀들은 악착같이 반항할 때 마치 한 사람처럼 단합하는데,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을 섬기는 일에도
사분오열하는 경우가 다반사니 이를 어찌하면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