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아 5:13) 계절의 여왕 오월이 찾아왔습니다!꽃샘추위가 머물러 있던 삼사월이 지나고 온 땅이 꽃향기로 뒤덮이는 오월이 되었습니다.성도여, 옷을 갈아입고 들로 나아갑시다!“향기로운 꽃밭”이신 주님께로 달려가 그분 안에 있는 모든 사랑스러움과 기쁨을 발견하십시다.한때 채찍에 심하게 맞았던 그 뺨, 동정의 눈물이 자주 흘러내리던 그 뺨,자비로운 미소를 띠면 마치 아름다운 향내가 나는 것 같은 그 뺨.사람들이 경멸하며 침을 뱉을 때도 주님은 그 얼굴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의 표지들을 보며 우리 영혼은 넋을 잃고 맙니다.그것은 “향수로 만들어진 기둥“보다 더 황홀합니다.만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