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용서 받고자 할 때는 그리스도께 가면서
우리 자신의 죄와 싸울 능력을 얻기 위해서는 너무 자주 율법을 바라봅니다.
바울은 그런 우리를 이렇게 책망합니다.
“어리석도다 갈라디아 사람들아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이 너희 눈앞에 밝히 보이거늘
누가 너희를 꾀더냐
내가 너희에게 다만 이것을 알려 하노니
너희가 성령을 받은 것이 율법의 행위로냐 듣고 믿음으로냐"(갈 3:1-2).
어서 당신의 죄를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가져가십시오.
옛 사람은 오직 거기서만 십자가에 못 박힐 수 있습니다.
탐욕이 많습니까? 세상일로 골치가 아프십니까?
원한다면 이런 악에 대항해 직접 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만일 당신을 끈질기게 공격하는 죄가 있다면,
예수님의 피 외에는 다른 길이 없음을 깨닫고 자복하십시오.
그 죄를 그리스도께 가지고 가서 주께 이렇게 말씀드리십시오.
“주님, 저는 주님을 믿습니다.
주님은 주의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원하시기 때문에 그 이름도 예수가 되셨습니다.
주님, 이것은 저의 무수한 죄 가운데 하나입니다.
부디 이 죄로부터 저를 구원해 주소서!"
그리스도 없는 고행의 수단으로서의 율례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기도, 회개, 눈물. 이 모두는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 가치도 없습니다.
예수님 외에는 어느 누구도 무력한 죄인들에게 유익을 끼칠 수 없습니다.
승리의 월계관은 오직 겟세마네에 있는 주님의 감람나무 잎사귀들 사이에서
자란 것이어야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