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아시는 한 날이 있으리니 낮도 아니요 밤도 아니라 어두워 갈 때에 빛이 있으리로다” (슥14:7) 우리는 종종저녁에도 빛이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채불길한 예감 안에서 노년의 때를 기다립니다.그러나 사실 노년은 인생에서 가장 좋은 때입니다.인생이라는 대양을 항해하다 불멸의 해변 가까이 다가가면,부드럽고 온화한 바람이 뺨을 스치며 깊고 잔잔한 바닷물 위에 고요함이 깃듭니다.노년이라는 제단에서는 젊음의 열기가 뿜어내는 번득임은 볼 수 없으나,그보다 참된 불꽃이 있습니다. 이 노년의 시절은 마치 이 땅에서 보내는 천국과 같습니다.천사들이 찾아오고, 천상의 산들바람이 불며, 낙원의 꽃들이 자라고,맑고 깨끗한 음악 같은 공기가 가득합니다. 이 노년의 땅에 몇 년간 머무는 사람이 있는가하면이 땅을 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