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백성이 어째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까요?
하나님이 원하시면 모두 부자로 만드실 수 있을 텐데 왜 그들의 가난을 허용하실까요?
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있어 가난이 최선이라고 보지 않았다면,
그들은 절대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무엇이든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 가장 위대한 자, 가장 능력 있는 자들로 하여금
그들의 모든 능력과 존귀와 부를 하나님의 백성의 발 아래로 가져오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다만 그들의 가난을 허용하시고 무명인으로 살도록 하셨습니다.
어째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그중 하나는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낼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만일 이 세상에 가난한 자녀들이 단 한 명도 없다면,
우리는 구제의 손길을 뻗을 사랑의 특권을 잃어버릴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사랑이 말로만 하는 사랑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으로 실천하는 사랑이길 원하고 계십니다.
만일 그리스도를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응당 그분이 사랑하는 자들을 보살펴야 합니다.
그리스도께 소중한 자들은 우리들에게도 소중합니다.
구제는 의무가 아니라 특권입니다.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 25:40).
우리가 그의 백성들을 위해 행하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자신에게 행하는 것으로 인정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