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저 깊은 곳에서부터 우리 안에는
완전함이 없다는 사실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당신의 영혼이 이 사실을 날마다 가르쳐 주지 않습니까?
당신의 눈에서 떨어지는 모든 눈물은
바로 당신 자신의 “불완전함”을 애통해 하고 있습니다.
가슴에서 터져 나오는 모든 한숨 소리가
스스로의 “`불완전함`”을 한탄하고 있습니다.
입술에서 나오는 모든 거친 말들이“불완전한”이야기를 내뱉고 있습니다.
아마도 당신은 지금껏 자기 안에 한순간이나마
완전함이 존재하리라 꿈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은데도 말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불완전함에 대한 이 서글픈 자각 속에도
한 가지 위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눈에 우리는“그분" 안에서 완전합니다.
”지금도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여러분을 용납하고 계십니다.
”이에 더해 두 번째 완전함도 존재합니다.
그것은 장차 실현될 약속으로,
모든 믿는 자들에게 분명히 이루어질 완전함입니다.
모든 죄의 얼룩들이 제거되어 아무 흠도 없고 점도 없이
보좌 앞에 나타나게 될 때를 기다리는 일은 얼마나 즐거운지요.
그때 그리스도의 교회는 너무나 순전하고 깨끗한 나머지
전지하신 하나님의 눈으로 보아도 아무 흠이나 점을 찾아볼 수 없을 것입니다.
그때 우리는“그리스도 안에서 완전한”이라는 짧지만 엄청나게 넓은
이 말씀이 의미하는 행복을 충분히 알고 맛보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