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지금 여기서 의롭다하심을 얻습니다.
믿음은 칭의의 열매를 점진적으로 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즉시 생산합니다.
한 영혼이 그리스도와 가까워지는 순간, 그리스도를 가장 소중한 분으로 영접하는
바로 그 순간에 칭의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십자가 위의 그 강도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바라보는 순간 의롭다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오랫동안 주님을 섬긴 연로한 바울이 받은 칭의나,
주님을 한 번도 섬긴 적이 없는 그 강도가 받은 칭의는 서로 동일합니다.
바로 오늘,
우리는 사랑하는 주님 안에서 용납되었으며,
죄로부터 용서하심을 받았으며,
하나님의 법정에서 무죄로 선언되었습니다.
오! 얼마나 기쁜 일입니까?
에스골 골짜기의 포도송이 중에는 우리가 천국에서나 모을 수 있는 송이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칭의는 그 벽 전체에 뻗은 가지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요단강을 건너야 비로소 먹을 수 있는 가나안 땅의 곡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순례 도중 매일 먹을 양식으로 공급해 주시는 광야의 만나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롬 8:1).
바로 지금 하나님의 생명책에는 그의 백성 중 누구의 죄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누가 감히 그들 을 고소하기 위해 무얼 들고 나온단 말입니까?
우리는 바로 지금 이처럼 대단한 특권을 누리고 있습니다.
그러니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찾아 합시다.
이 생명이 살아 있는 지금, 사랑하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위해 우리 생명을 사용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