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피조물인 우리는 모두 하나님께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온몸과 영혼과 힘을 다해 순종해야 할 빚을 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계명들을 범한 우리는 또 그의 공의에 대해서도 빚진 자들입니다.
우리는 우리 힘으로 도저히 갚을 수 없는 엄청난 빚을 하나님께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
아무 빚도 지지 않았노라 말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의 백성들이 진 빚을 대신 갚아 주셨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에서 성도는 더욱 많은 사랑의 빚을 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와 용서의 긍휼에는 빚진 자지만
하나님의 공의에 대해서는 절대 빚진 자가 아닙니다.
어째서일까요?
하나님은 이미 갚은 빚으로 저를 송사하지는 않으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께선 십자가 위에서“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그의 백성들이 어떤 빚을 졌든 하나님께서
그 모든 빚을 기억하지 않으리란 메시지입니다.
그러나 바로 이로 인해 우리는 구원 받기 전보다
훨씬 더 많은 빚을 하나님께 진 자들이 되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진 빚들을 한번 꼽아 보십시오.
사심 없이 순수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 얼마나 많은 빚을 졌고,
용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졌습니까?
하나님의 불변성에 대해서는 또 얼마나 많은 빚을 지고 있습니까!
당신은 그동안 수없이 변절했으나 하나님은 한 번도 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니 당신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바치십시오.
그 길만이 하나님을 합당하게 섬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