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역한 자라도 그 안에 생명의 불씨가 조금이나마 남았다면 그는 회복을 열망할 것입니다.
그런데 새롭게 되는 데는 우리가 회심할 때 필요했던 것과 똑같은 은혜의 역사가 필요합니다.
회심할 때 그랬듯이 이번에도 회개가 필요합니다.
지금도 그때와 똑같은 믿음만이우리를 그리스도께 데려올 수 있습니다.
회심할 때처럼 우리의 두려움을 없애기 위해 지극히 높으신 주님,
사랑하는 그분의 입술에서 나오는 한마디 말씀이 필요합니다.
이처럼 맨 처음 느꼈던 성령의 능력이 다시 나타나지 않으면 아무도 새롭게 될 수 없습니다.
그것은 현재 우리의 혈과 육이 회심 이전과 똑같은 상태로 미끄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연약함을 느끼십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도와달라고 간절히 기도하십시오.
다윗은 자신이 무력하다고 느꼈을 때 팔짱을 끼고 입을 다물지 않았습니다.
대신 보좌로 급히 달려가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간구했습니다.
이와 같이 기도하는 사람은 외적으로도 자신의 정직함을 증명해 보일 것입니다.
많이 기도하십시오. 말씀을 많이 섭취하십시오.
당신에게서 주님을 몰아내는 그 정욕들을 죽이고, 또다시 죄를 짓지 않도록 경계하십시오.
당신 안에서 죽어가는 그 은혜를 촉진 강화시켜 줄 모든 복된 규례들을 계속 실천하십시오.
끝으로 모든 능력은 주로부터 온다는 사실을 늘 기억하면서
주님께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라고 쉬지 말고 부르짖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