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에서 시몬은 교회가온세대에 걸쳐 해야 할 사역을 예시합니다.
교회는 시몬처럼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이 당신으로 하여금 고난을 피하게 하시려고
고난당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
주님은 오히려 당신이 십자가를 잘 참고 견딜 수 있게 하시려고 먼저 지셨습니다.
그리스도가 당신을 죄로부터 면제해 주신 것은 사실이나 슬픔에서까지 면제하신 것은 아닙니다.
부디 자신의 십자가에 만족하십시오.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경건함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기독교를 믿는 것 때문에 조롱당할 때마다,
그것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임을 기억하십시오.
당신은 홀로 그 길을 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길에는 이미 주님의 발자국과 핏자국이 나 있습니다.
주께서는 당신을 인도하며 나아가십니다.
그러니 매일 당신의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르십시오.
또한 주께서 이 십자가를 함께 지고 간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시몬은 그 십자가를 혼자서 다 진 것이 아니라 끝 부분만 지고 갔습니다.
당신 역시 그러합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무거운 부분을 짊어지시고
당신은 끝 부분만 거들고 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시몬이 십자가를 진 것으로 인해 그에게 영원한 명예가 되었듯,
당신도 십자가로 인해 면류관과 영광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십자가를 사랑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