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6:50]
고난의 바다에서 온갖 애를 써 봐도 혼자 힘으로는 사나운 물결을 잠잠케 할 수 없습니다. 이런 때야말로 하나님의 넘치는 은혜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부자는 가난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고, 풍족하게 살던 사람은 궁핍을 이기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배워야 할 마음가짐이 있습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깨달았습니다.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빌 4:11).
일곱 명의 자녀를 둔 과부가 바느질로 버는 적은 돈으로 살아간다면 누구라도 만족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밤늦도록 바느질을 하면서 영혼에 고통에 시달리겠지요. 한때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도 모두
외면하고 떠나 버립니다. 이런 가난을 어떻게 감당할 수 있습니까? 그러나 가난해도 없어지지 않는 약속이 있습니다. 주님께서 친히 하신 약속의 말씀입니다.
"안심하라 내니 두려워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