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조그마한 오두막 옆에 으리으리한 저택이 들어서 있는지 모릅니다.
이웃에게는 딸린 부지도 많고 화려한 옷이 가득하며 호화로운 연회가 날마다 이어집니다.
바로 그 옆집에 살기에, 당신은 그 광경을 매일같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설사 그럴지라도, 하나님께서 이 모든 것들을 그에게 선물로 주셨으니
그 재산을 탐내거나 그를 시기하지도 마십시오.
당신의 처지에 만족하십시오. 오히려 그를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그를 시샘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반대로 당신이 가난한 집 근처에 살고 있다면, 이웃을 업신여기지 않도록 조심하십시오.
당신은 그들을 사랑해야 합니다. 그들은 당신과 동등합니다.
“하나님께서 지면에 거하는 모든 사람들을 한 혈통으로 만드셨기” 때문입니다.
당신이 그들보다 더 나은 것이 있다면 그것은 당신의 코트일 뿐 절대 당신 자신은 아닙니다.
당신은 어쩌면 이렇게 말할지 모릅니다.
“나는 내 이웃을 사랑할 수 없어요.
아무리 위해 주어도 고마워하지도 않을 뿐더러 오히려 경멸하기까지 하는 걸요.”
그렇다면 사랑으로 승리할 만한 여지가 더욱 많은 셈입니다.
가장 용기 있는 사람이 가장 많은 것을 얻습니다.
도전해야 할 사랑의 길이 거칠고 험할지라도 그 이웃을 시종일관 사랑함으로써
그 길을 담대히 밟고 지나가십시오.
주님은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사랑을 나타냈는지 다 아시고 용납해 주십니다.
부디 당신의 이웃을 사랑하십시오.
그것이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발자취를 따르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