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7월 3일 (수) 아침묵상

Evabra 2024. 7. 3. 05:52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찐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창 41:4)


  바로의 꿈에 관한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정신이 번쩍 납니다. 혹시 나태하게 지내느라 그동안 열심히 성취한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들어 놓지는 않았는지요? 그동안의 파리한 기도, 파리한 찬양, 파리한 의무, 파리한 체험을 조심했어야 했는데! 이것들은 결국 나의 살찐 안락과 평화를 잡아먹고 말 것입니다. 만일 한순간이라도 기도를 등한히 한다면, 그동안 쌓아 온 나의 모든 영성이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무관심이라는 애벌레, 세속이라는 자벌레, 방종이라는 유충이 내 마음을 완전히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내 영혼을시 들게 한다면, 이전에 내가 은혜 안에서 맺은 그 모든 열매들과 성장이 아무 소용없게 될 것입니다. 부디 파리한 날과 흉악한 시간들을 갖지 않기를 갈망하고 소원하십시오!
  만일 내가 매일 소원하는 목표를 향해 계속 걸어간다면 나는 곧 그 목표에 닿을 것입니다. 그러나 뒤로 후퇴하는 날이면 위로부터 부르신 부름의 상에서 저 멀리 떨어져 있을 것이요 그동안 열심히 수고해서 이룬 그 진보를 다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오, 주님. 제 영혼이 파리해지지 않도록, 파리해지는 저주로부터 멀리 떼어 놓아 주십시오. 그래서 제가 “화 있을진저 내 파리한 영혼아, 내 파리한 영혼아!”라고 부르짖는 일이 없도록, 그 대신 주의 집에서 잘 먹을 뿐 아니라 잘 양육 받아 주의 이름을 찬양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7월 5일 (금) 아침묵상  (0) 2024.07.05
7월 4일 (목) 아침묵상  (0) 2024.07.04
7월 2일 (화) 아침묵상  (0) 2024.07.02
7월 1일 (월) 아침묵상  (0) 2024.07.01
6월 30일 (주일) 아침묵상  (0) 202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