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7월 13일 (토) 아침묵상

Evabra 2024. 7. 13. 05:40


“하나님이 요나에게 이르시되 네가 이 박넝쿨로 말미암아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하시니 그가 대답하되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 하니라” (욘 4:9)


  성내는 것이 언제나 혹은 반드시 죄는 아닙니다. 다만 화는 그 모습을 드러낼 때마다 제멋대로 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우리는 “네가 성냄이 합당하냐?”라고 자문하여 우리가 내는 그 화의 성격을 살필 필요가 있습니다. 분노는 미치광이의 횃불일 때가 많지만 때로는 하늘에서 내려오는 엘리야의 불일 때도 있습니다. 만일 우리의 선과 자비로운 하나님을 대적하여 범하는 잘못 때문에 우리 자신에게 화를 낸다면, 하나님의 교훈을 받고도 여전히 어리석은 자신에게 화를 낸다면, 혹은 사람들이 행하는 악행에 화를 낸다면 그것은 다 잘하는 일입니다. 그러나 죄를 범하면서도 화를 내는 사람은 그 죄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거듭난 영혼이라면 누구든지 죄를 참을 수 없습니다. 성경에서도 “여호와를 사랑하는 너희여 악을 미워하라”(시 97:10)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분노는 칭찬할 만하지 못할 뿐 아니라 정당치 못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그때는 치밀어 오르는 분노에 대해 “안 돼”라고 말해야 합니다. 왜 자녀들에게 짜증을 내며, 아랫사람들에게 성질을 부리고, 동료들에게 격노합니까? 이런 분노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신앙고백에 전혀 합당치 않습니다. 혹시 옛날의 악이 다시 우리 마음을 지배하려 드는 것은 아닙니까? 그렇다면 우리의 거듭난 본성이 가진 모든 능력으로 그것에 저항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화조차 억누르지 못하는데 하나님의 은혜를 말할 수 있겠습니까? 십자가로 나아가 주께 우리의 분노를 못 박고 그의 형상대로 온유하고 부드러운 자로 살게 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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