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그 본성과 행하신 일들로 인해 영광 받으십니다.
그는 성품이 영화로우시며 그 성품으로부터 흘러나오는 행위들 역시 영화롭습니다.
하나님은 그 행위들을 통해 피조물들에게 그의 선하심과 자비와 공의를
나타내기 원하시는 한편, 그 행위들과 관련된 영광은 오직 하나님께만 돌려지기 원하십니다.
우리 속에는 영광 받을 만한 것이 전혀 없습니다.
주님 앞에서 겸손히 걷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가 자신에게 영광을 돌리는 바로 그 순간
우리는 스스로를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라이벌로 올리는 셈입니다.
그러나 하루살이가 자기에게 빛을 비춰 살 수 있게 해 주는 태양에 대적해서
자신을 높여서야 되겠습니까?
질그릇 조각이 토기장이를 제쳐 놓고 자기를 더 높여서야 되겠습니까?
사막의 먼지가 어찌 회오리바람과 겨루어 싸우겠으며
대양의 물방울들이 어떻게 사나운 비바람과 견주겠습니까?
“너희 권능 있는 자들아 영광과 능력을 여호와께 돌리고 돌릴지어다
여호와께 그의 이름에 합당한 영광을 돌리며”(시 29:1-2),
“여호와여 영광을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우리에게 돌리지 마옵소서
오직… 주의 이름에만 영광을 돌리소서”(시 115:1)라는 말씀을 배우는 것이 성
도의 삶 속에서 가장 배우기 힘든 교훈 중하나일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가장 고통스운 훈련을 통해서만 배울 수 있는 교훈입니다.
부디 그의 발아래 우리의 면류관을 내려놓고
“그건 내가 아니라 나와 함께한 하나님의 은혜였다!”고 외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