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8월 29일 (목) 아침묵상

Evabra 2024. 8. 29. 05:4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51:1)


  캐리 박사가 위험한 병에 걸려 신음할 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이 병으로 죽는다면 박사님은 장례식 설교에 어떤 구절을 요청하시겠습니까?” 이에 대해 캐리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저처럼 죄 많은 피조물에게 무슨 장례식 설교까지요? 하지만 굳이 해야 한다면 이 말씀으로 해 주십시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그는 또한 자기 묘비에 다 음의 글 외엔 아무것도 새기지 말라고 유언했습니다. “더럽고 불쌍하고 무력한 벌레인 제가 주의 친절하신 팔에 안깁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일수록 기껏해야 인간일 뿐이란 사실을 더욱더 절감합니다. 빈 배는 높이 뜨지만 무거운 짐을 실은 배는 더욱 낮게 떠갑니다. 말로만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하는 자들은 자랑하지만, 참 하나님의 자녀들은 무익한 자신에게 긍휼을 베풀어 달라고 부르짖습니다. 우리의 선행, 우리의 기도, 우리의 설교, 우리의 가장 거룩한 일들, 이 모든 것 위에도 주님의 긍휼이 필요합니다. 그것은 마치 어린 양의 피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집 문설주에 뿌려짐과 동시에 성소와 속죄소와제단에도 뿌려졌던 것과 같습니다. 죄가 우리의 가장 거룩한 것들 속에도 침입하였으므로 그 더러움을 씻기 위해 예수님의 피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행하는 이런 의무들에도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할진데 하물며 범하는 죄에 대해서야 어떻겠습니까? 그런데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고, 우리의 패역을 회복시키며, 우리의 상한 뼈들로 기뻐하게 하시려 예비하신다니, 이 얼마나 즐거운 소식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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