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4월 1일 (화) 아침묵상

Evabra 2025. 4. 1. 06:32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아 1:2) (사 53:5)


  약혼자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 설레는 신부처럼 오늘 우리도 주님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은 그로 인해 즉시 마음이 설렙니다. 그녀는 밑도 끝도 없이 그가 누구인지 그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즉시 핵심을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그녀는 세상에서 유일한 남성인 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사랑은 얼마나 담대한지요! 성경에 나오는 한 여인은 주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값비싼 향유로 그의 발을 적셨습니다. 마리아 역시 주님의 발아래 앉아 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러나 여기 나오는 사랑은 그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도 열렬한 사랑입니다. 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 앞에서 떨었지만 완전한 사랑의 자유함을 만끽하고 있는 이 여인은 두려움을 전혀 모릅니다. 만일 우리가 이러한 자유의 영을 받았다면 어떻겠습니까? 우리 역시 그와 똑같은 사랑을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입맞춤은 예수님의 사랑을 표현하는 단적인 수단입니다. 회심할 때 나누었던 화해의 입맞춤은 꿀처럼 달았습니다. 또 주님께서 부요한 은혜를 통해 우리 자신과 우리의 행위를 용납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때 나누었던 용납의 입맞춤은 아직도 따스한 온기로 남아 있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영혼이 천국에 들어갈 때 맛보게 될 환영의 입맞춤과 그 영혼을 천국의 기쁨으로 채워 줄 완성의 입맞춤은 또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매일 주님의 입맞춤을 갈망합니다. 믿음으로 걷는 순례자는 주님과의 교제를 통해 샘물과 같은 안식을 누립니다.



4월 4일 (금) 아침묵상  (0) 2025.04.04
4월 3일 (목) 아침묵상  (0) 2025.04.03
3월 31일 (월) 아침묵상  (0) 2025.03.31
3월 29일 (토) 아침묵상  (0) 2025.03.29
3월 28일 (금) 아침묵상  (0) 2025.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