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5월 1일 (수) 아침묵상

Evabra 2024. 5. 1. 05:58


"뺨은 향기로운 꽃밭 같고 향기로운 풀언덕과도 같고 입술은 백합화 같고 몰약의 즙이 뚝뚝 떨어지는구나" (아 5:13)


  계절의 여왕 오월이 찾아왔습니다! 꽃샘추위가 머물러 있던 삼사월이 지나고 온 땅이 꽃향기로 뒤덮이는 오월이 되었습니다. 성도여, 옷을 갈아입고 들로 나아갑시다! “향기로운 꽃밭”이신 주님께로 달려가 그분 안에 있는 모든 사랑스러움과 기쁨을 발견하십시다. 한때 채찍에 심하게 맞았던 그 뺨, 동정의 눈물이 자주 흘러내리던 그 뺨, 자비로운 미소를 띠면 마치 아름다운 향내가 나는 것 같은 그 뺨. 사람들이 경멸하며 침을 뱉을 때도 주님은 그 얼굴을 돌리지 않으셨습니다.
  이처럼 무한하신 주님의 사랑의 표지들을 보며 우리 영혼은 넋을 잃고 맙니다. 그것은 “향수로 만들어진 기둥“보다 더 황홀합니다. 만일 주님의 얼굴 전체를 뵐 수 없다면, 그 뺨만이라도 바라보십시오. 주님을 힐끗 뵙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영혼은 새롭게 소생하며 말할 수 없이 큰 기쁨으로 뛰놀 수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 안에서 향기뿐 아니라 만개한 꽃밭을 발견합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장미꽃이시며 백합화이시고 삼색제비꽃이시며 헤나나무십니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면 일 년 열두 달이 봄날입니다. 우리 영혼이 주님의 은혜로운 아침 이슬에 그 행복한 얼굴을 씻고 새소리 같은 주님의 약속을 들으며 위로를 얻습니다. 주님, 당신과 끊임없는 교제 속에 거하는 것이 얼마나 복된 일인지 체감하게 하시옵소서! 무가치하고 불쌍한 죄인의 뺨에 주님이 입맞추어 주셨습니다! 오, 주님. 저희에게도 주님께 답례의 입맞춤을 허락하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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