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줄은 위선자가 믿는 기독교를 잘 보여줍니다.
거미줄은 먹이를 잡기 위해 있습니다. 즉 거미는 파리를 잡아먹고 자기 자신을 살찌웁니다.
바리새인도 마찬가지입니다. 어리석은 자들은 물론 판단력이 있는 사람들조차 “척”하는
사람들이 큰소리로 하는 신앙고백에 쉽게 걸려듭니다. 성경에서 그 믿음이 교활하여 베드로의
준엄한 책망을 받았던 마술사 시몬은 빌립에게 세례를 받은 자였습니다.
위선자들은 관습이나 명성, 칭찬이나 출세 및 기타 다른 파리들을 그들 거미줄에 걸리게 합니다.
거미줄을 한번 쳐다보십시오. 그 교활한 사냥꾼의 책략에 혀를 내두르지 않을 수 없을 것입
니다. 기만자의 종교 역시 이와 똑같습니다.
얼마나 뻔뻔스럽게 거짓말을 진리처럼 보이게 합니까?
위선자들은 자신에 대한 신임과 사랑이 대단합니다.
거미가 자기 힘으로 자리를 잡고 실을 내뿜어 거미줄을 만들 듯,
“위선자들도 주권적인 하나님의 은혜의 빚지고 싶지 않아 스스로 기초를 놓고
그 집 기둥을 만듭니다. 그러나 거미줄은 얼마나 약한지요!
매우 교묘하게 짜였을지라도 그 내구성은 형편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위선자의 소망을 불어 산산조각 내는 데는 굉장한 힘이 필요치 않습니다.
바람만 훅 불어도 금방 무너지기 때문입니다.
위선의 거미집은 마당비로 쓸기 시작하는 순간 즉시 내려앉을 것입니다.
이런 거미줄들은 여호와의 집에서 전혀 견디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니 부디 거미줄보다 더 나은 것에 의존하십시오.
주 예수님을 당신의 영원한 피난처로 삼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