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讚揚 그리고 默想/- 🕇 아침 默想

4월 14일 (월) 아침묵상

Evabra 2025. 4. 14. 05:55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 품 가운데 몰약 향주머니요" (아 1:13)


  몰약은 귀하고 향기롭고 치유와 보존의 능력을 갖춘 데다 희생과도 관련되어 있기에 예수님의 모형으로 자주 등장합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서는 주님을 몰약이 아닌 `몰약 향낭'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첫째, 그 양이 많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몰약 한 방울이 아니라 몰약이 잔뜩 들어 있는 향낭입니다. 그는 몰약 하나 혹은 몰약 꽃잎 하나가 아니라 몰약 전체입니다. 이처럼 그리스도 안에는 우리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충분이 들어 있습니다.

  다음은 그 다양성 때문에 주님을 `향낭`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십니다(골 2:9). 예수님이 맡은 역할은 실로 다양합니다. 그는 선지자요 제사장이요 왕이며 동시에 우리의 남편이요 친구요 목자십니다. 또한 주가 보이신 덕과 온유하심, 용기와 자기 부인, 사랑과 신실하심, 진실하고 의로우심은 어떠한지요. 주님은 어디에서나 귀하고 소중한 향낭입니다. 그분의 말씀과 규례 역시 귀히 여겨야 합니다. 그리고 마귀가 훔쳐가지 못하도록 그분에 대한 우리의 지식과 생각을 잘 간수해야합니다.

  게다가 예수님은 그 독특성 때문에 ‘몰약 향낭’에 비유되고 있습니다. 이 상징 속에는 예수님만이 독특하고 구별된 은혜를 주실 수 있다는 개념이 들어 있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의 기초가 세워지기 전부터 이미 그의 백성들을 위해 구별되셨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그분과 친밀한 교제를 나눌 줄 아는 사람들에게만 그의 향수를 건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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