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가 된다함은 하나님이 된다는 뜻이 아닙니다.
절대 그럴 수는 없습니다. 신성의 본질은 피조물이 끼어들 만한 것이 아닙니다.
본질에 관한 한 피조물과 창조주 사이에는 도저히 뛰어넘을 수없는 심연이
항상 가로 놓여 있습니다. 첫 번째 사람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만들어졌듯,
다만 우리는 성령의 거듭나게 하시는 능력으로 말미암아 신의 성품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은혜에 의해 하나님처럼 만들어졌습니다.
하나님이 사랑이시므로 우리도 사랑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진리이시기에 우리도 진리가 되었습니다.
선하신 하나님께서 그의 은혜로 우리를 선하게 만드시기에,
우리는 마음이 청결해져 하나님을 뵐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우리는 이보다 훨씬 고결한 의미에서 신의성품에 참여한 자들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격으로 이루어진 그 몸의 지체들입니다!
“우리는 죽었고 우리 생명은 하나님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감추인 바 되었습니다.”
더욱이 그리스도는 그 의와 신실하심 속에서 우리를 그의 신부로 맞이하셨습니다.
주와 연합하는 자는 그와 한 영입니다.
포도나무 가지가 포도나무와 하나이듯이
우리도 우리의 구주 예수님의 일부로 주님과 하나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신의 성품에 참여하는 자답게 주님과의 그 거룩한 관계를 나타내야함이 마땅합니다.
우리가 이 세상 정욕에서 나오는 그 더럽고 추한 모든 것들로부터
도망쳤다는 사실을 분명히 선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