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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 주일 설교 말씀

🕆 삭개오야 내려오라(눅 19:1-10)김진우 담임목사눅 19:1-10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4월 5일 (토) 아침묵상

"그들이 예수를 끌고 갈 때에 시몬이라는 구레네 사람이 시골에서 오는 것을 붙들어 그에게 십자가를 지워 예수를 따르게 하더라" (눅 23:26)  오늘의 말씀에서 시몬은 교회가온세대에 걸쳐 해야 할 사역을 예시합니다.교회는 시몬처럼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예수님이 당신으로 하여금 고난을 피하게 하시려고​고난당하신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유의하십시오주님은 오히려 당신이 십자가를 잘 참고 견딜 수 있게 하시려고 먼저 지셨습니다.그리스도가 당신을 죄로부터 면제해 주신 것은 사실이나 슬픔에서까지 면제하신 것은 아닙니다.부디 자신의 십자가에 만족하십시오.  우리가 지고 가는 십자가는 우리 자신의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경건함을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거나 기독교를 믿는 것 때문에 조롱당할 때..

4월 4일 (금) 아침묵상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5:21)  완전하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당신이 바로 그 주님 안에서 완전하다는 것,하나님 눈에는 당신이 죄 없이 완전해 보인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우리의 의 되신 주님은 당신으로 하여금인간의 의 그 이상을 갖게 하시려 그분의 옷을 친히 입혀 주셨습니다.그러므로 이제 당신은 하나님의 의를 가진 자입니다.  때문에 당신이 범한 그 어떤 죄도 당신을 정죄할 수 없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죄는 이미 그리스도의 머리 위에 놓였습니다.당신은 지금 당신 자신 안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있습니다.자신 안에서 용납된 것이 아니라 주님 안에서 용납되었습니다.부디 그리스도 안에서 완..

4월 3일 (목) 아침묵상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요 19:16)  주님은 밤새 고민하며 괴로워하시다가 이른 아침을 가야바의 집 뜰에서 보내셨습니다.그 후에는 가야바에게서 서둘러 빌라도에게 보내졌으며,빌라도에게서 헤롯에게로, 헤롯에게서 다시 빌라도에게로 보내졌습니다.주님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그래도 주님에겐 시원한 물 한 잔 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주님의 피를 간절히 원하는 그들은 주님에게 십자가를 지워 밖으로 끌어냈습니다.그때 예루살렘의 딸들이 얼마나 울었던지요!당신도 주님을 위해 애통해하며 울어주십시오.  복되신 주님이 끌려가시는 모습 속에서​우리는 구약에 예표된 희생양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구약에서는 대제사장이 희생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면그..

4월 1일 (화) 아침묵상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아 1:2) (사 53:5)  약혼자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 설레는 신부처럼오늘 우리도 주님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은 그로 인해 즉시 마음이 설렙니다.그녀는 밑도 끝도 없이 그가 누구인지 그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즉시 핵심을 말하고 있습니다.지금 그녀는 세상에서 유일한 남성인 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그녀의 사랑은 얼마나 담대한지요!성경에 나오는 한 여인은 주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값비싼 향유로 그의 발을 적셨습니다.마리아 역시 주님의 발아래 앉아 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러나 여기 나오는 사랑은 그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도 열렬한 사랑입니다.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 앞에서 떨었지..

3월 31일 (월) 아침묵상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사 53:5)  빌라도는 우리 주님을 로마 병정들에게 넘겨주어 채찍으로 치게 했습니다.당시 가장 끔찍한 고문 도구인 채찍은 황소의 힘줄로 만들어졌는데그 힘줄 사이사이마다 날카로운 뼈들이 얽혀 있었습니다.그래서 이 채찍을 한 번 내리칠 때마다 살점이 떨어져 나가며​살이 찢어지는 고통이 가해졌습니다.주님은 틀림없이 기둥에 묶인 채 채찍으로 맞았을 것입니다.전에도 채찍으로 맞으신 적이 있었으나,이번에 주님을 때린 로마 병정들은 가장 잔인한 자들이었을 것입니다.잠시, 고통스러워하시는 주님을 생각하면서 애통해 하십시다.  우리를 향한 사랑 때문에 이처럼..

3월 30일 주일 설교 말씀

🕆 My Son(눅 15:11-32)김진우 담임목사눅 15:11-3211 또 이르시되 어떤 사람에게 두 아들이 있는데12 그 둘째가 아버지에게 말하되 아버지여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분깃을 내게 주소서 하는지라 아버지가 그 살림을 각각 나눠 주었더니13 그 후 며칠이 안 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에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낭비하더니14 다 없앤 후 그 나라에 크게 흉년이 들어 그가 비로소 궁핍한지라15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 그가 그를 들로 보내어 돼지를 치게 하였는데16 그가 돼지 먹는 쥐엄 열매로 배를 채우고자 하되 주는 자가 없는지라17 이에 스스로 돌이켜 이르되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가 나는 여기서 주려 죽는구..

3월 29일 (토) 아침묵상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히 5:8)  예수 그리스도는 고난을 통해 온전해지셨습니다.그렇다면 죄인인 우리가 고난을 통과하도록 부르심 받은 것도 마땅합니다.예수님은 머리에 가시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우리는 안락하게 지내야 되겠습니까?그리스도는 면류관을 얻기 위해 그 피바다를 통과하셨는데우리는 은색 슬리퍼를 신고 천국의 마른 땅을 걸어서야 되겠습니까?그럴 수는 없습니다.주님은 그 자신의 체험을 통해 우리에게 고난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진정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는 고난을 피할래야 피할 수 없으며또 피해서도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십니다.  부디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통해 온전케 되셨다”는 사실에서 위로를 얻으십시오.친히 고난을 체험하신 주님은 우리의 처지를 완전히 이해..

3월 28일 (금) 아침묵상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엡 3:18)  그리스도의 사랑이 얼마나 달콤하고 충만하며 신실한지, 인간은 도저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그 사랑은 세상의 그 어떤 말로도 담아낼 수 없습니다.설사 그를 표현할말이 있다 해도 단지 그 사랑하심의 표면만을 건드릴 뿐측량할 길 없는 저 깊은 곳까지는 닿을 수 없습니다.“그 깊이를 잴 수 없는 심연 같은 주님의 사랑!”  예수님의 사랑에 대해 바로 알려면 주님이 이전에 가지셨던 그 큰 영광과 위엄에 대해,그리고 이 땅에 성육신하실 때의 그 수치에 대해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주님은 지극히 높은 천국 보좌에서 바로 하나님 자신이셨습니다.하늘과 하늘에 있는 모든 것을 다 그분이 만드셨습니다.그 보좌의 발등상에서는 온 우주가 창화하며 부..

3월 27일 (목) 아침묵상

"그러나 이렇게 된 것은 다 선지자들의 글을 이루려 함이니라 하시더라 이에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하니라" (마 26:56)  주님은 제자들을 버리신 적이 한 번도 없으나제자들은 죽음이 두려워 주님이 고난당하실 바로 그때에 등을 돌렸습니다.성도는 기껏해야 한 마리 양에 지나지 않으므로 이리가 오면 곧 도망치고 맙니다.당시 제자들은 그러할 것을 이미 경고 받았음에도그 중 베드로는 주님을 위해 죽을지언정 절대 떠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그러나 막상 때가 되자, 공포에 사로잡혀 도망쳤습니다.  이 아침, 당신 역시 마음속으로는 주님을 위해 시련을 참고 견디리라 다짐하며완전한 충성을 상상할지 모릅니다.부디 사도들처럼 그 결단과 함께 불신을 품고서 주님을 떠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십시오!약속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