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찐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창 41:4) 바로의 꿈에 관한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정신이 번쩍 납니다.혹시 나태하게 지내느라그동안 열심히 성취한 모든 것을 황폐하게 만들어 놓지는 않았는지요?그동안의 파리한 기도, 파리한 찬양, 파리한 의무, 파리한 체험을 조심했어야 했는데!이것들은 결국 나의 살찐 안락과 평화를 잡아먹고 말 것입니다.만일 한순간이라도 기도를 등한히 한다면,그동안 쌓아 온 나의 모든 영성이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무관심이라는 애벌레, 세속이라는 자벌레, 방종이라는 유충이내 마음을 완전히 황폐하게 만들어 버리고 내 영혼을시 들게 한다면,이전에 내가 은혜 안에서 맺은 그 모든 열매들과 성장이 아무 소용없게 될 것입니다.부디 파리한 날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