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 32

6월 30일 (주일) 아침묵상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요 17:22) (요 17:22)  우리 주 예수님이 얼마나 관대하신지요.주님은 우리에게 그의 모든 것을 다 주셨습니다.우리로 하여금 그의 긍휼의 식탁에 앉아 거기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만 먹게 해 주셨어도굉장히 놀라운 은혜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하지 않으셨습니다.주님은 친히 우리와 함께 앉아 그 잔치를 즐기십니다.​주님은 조금만 내어 주시지 않습니다.​주님은 그의 신부인 우리에게 모든 영광과 은혜를 나누어 주십니다.  주님은 우리를 그의 공동 후사로 삼으시어 우리로 하여금주님과 똑같이 소유할 수 있게 해 주셔야 비로소 만족하십니다.그는 자신을 비우시고 자신의 모든 재산을 구속 받은 그의..

6월 29일 (토) 아침묵상

“우리가 예수께서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심을 믿을진대 이와 같이 예수 안에서 자는 자들도 하나님이 그와 함께 데리고 오시리라" (살전 4:14)  그 영혼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 채 그냥 잠들었다고 생각지 마십시오.그리스도는 죽어 가는 모든 성도들에게“네가 오늘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고 속삭이십니다.그들은 “예수 안에서 잡니다.” 그러나 그들의 영혼은 하나님 보좌 앞에 있으며,밤낮으로 그의 성전에서 그를 찬양하며,​그 피로 그들을 죄에서 깨끗이 씻어 주신 주님께 할렐루야를 부릅니다.​오늘 본문에서 말하는 이 잠은 “안식”입니다.  우리는 매일 밤마다 그날의 잠을 잡니다.곤한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잠들듯 고생에 찌든 성도들도 주님 품에 안겨 조용히 잡니다.오! 주 안에서 죽는 자들은 얼마나 행복할까..

6월 28일 (금) 아침묵상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히 12:2)  우리 눈을 자아에게서 돌려 예수님을 바라보도록 하시는 분은 언제나 성령이십니다.그런데 사탄은 정반대의 일을 합니다. 그는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생각하는 대신우리 자신을 생각하게 만들려 끊임없이 애씁니다. 사탄은 이렇게 속삭입니다.“네 죄는 너무 커서 용서받을 수 없어. 너는 믿음도 전혀 없는데다충분히 회개하지도 않았어. 너는 마지막 날까지 네 믿음을 지킬 수 없을 거야.네게서 하나님의 자녀들이 가진 기쁨이 다 도말되었어.”  이 모든 것이 다 자아에 대한 생각들입니다.우리는 여기에서 그 어떤 위로나 확신도 얻을 수 ..

6월 27일 (목) 아침묵상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출 8:28)  이 말은 폭군 바로의 입에서 나온 간교한 말입니다.만일 애굽에 노예로 잡혀 있던 불쌍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꼭 애굽을 떠나야겠다면,가기는 가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고 그들과 흥정하는 것입니다.마찬가지로 이 세상은 우리가 세상에서 너무 멀리 떠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세상적인 지혜는 타협의 길을 추천하며 “온건한”말을 합니다.진리는 물론 따라야 하나 오류를 너무 심하게 규탄하면 안 된다고 말합니다.“그래, 모든 수단을 다 강구해서 영적인 마음이 되어라.그치만 사회적 현상에 대해 그렇게 깔봐서 좋을 게 뭐있겠니?”  그리스도를..

6월 26일 (수) 아침묵상

“그들은 다 네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도 우리같이 연약하게 되었느냐 너도 우리같이 되었느냐 하리로다" (사 14:10)  입으로는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했으나 실은 복음을 배반한 사람이그 벌거벗은 영혼으로 하나님 앞에 나타날 때 어떤 운명에 처해질까요?마지막 심판 날 모든 성도들이 모인 앞에서 그 가면이 벗겨질 때이 비열한 배도자는 과연 어떤 수치를 당하게 될까요?하나님을 욕되게 한 그에게,​이 땅에 사는 동안 한 번도 기독교를 믿는다고 고백한 적이 없는 죄인들도손가락질하며 수군댈 것입니다.“저 사람 저기 있네. 저 친구 지옥에서 복음을 설교할 셈인가?”그러자 또 한 사람이 일어나 이렇게 말합니다.“저 친구, 내가 악담을 했다고 책망하더니 자기는 위선자였구먼!항상 집회에 참석하면서 영생하리라고 그렇게 자..

6월 25일 (화) 아침묵상

“아름다운 소식을 시온에 전하는 자여 너는 높은 산에 오르라 아름다운 소식을 예루살렘에 전하는 자여 너는 힘써 소리를 높이라두려워 하지 말고 소리를 높여 유다의 성읍들에게 이르기를 너희의 하나님을 보라 하라" (사 40:9)  그리스도를 아는 우리의 방식은 산을 오르는 것과 흡사합니다.산 밑에 있을 때는 아주 조금밖에 보지 못합니다.그래서 그 산의 높이도 실제의 절반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습니다.거기서 조금 올라가 작은 계곡 속에 갇히게 되면,그때는 잔물결을 일으키며 산 밑 개울로 흘러 들어가는 계곡 물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그러나 산봉우리로 올라가 보십시오.그러면 지금까지 올라온 산 밑의 계곡이 훨씬 넓고 길게 보일 것입니다.거기서 더 높이 올라가면 근경이 한눈에 들어올 것입니다.마침내 정상에 올라 동서..

6월 24일 (월) 아침묵상

“이 말씀을 하실 때에 무리 중에서 한 여자가 음성을 높여 이르되 당신을 밴 태와 당신을 먹인 젖이 복이 있나이다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히려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자가 복이 있느니라 하시니라" (눅 11:27-28)  어떤 이들은 주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주님의 마음속까지 훤히 들여다 볼 수도 있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이 생각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사실은 틀린 생각입니다.우리는 마리아가 정말 다른 이들보다 더 많이 알았을지 알 수 없습니다.마리아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마음속으로 간직했기 때문입니다.또한 복음서 어디에도 그런 말씀은 없습니다.이렇게 말하면 미심쩍어할지 모르겠지만, 이 사실을 입증해 주는 성경 말씀이 있습니다.“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를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 그의 언약을 그들에게..

6월 23일 (주일) 아침묵상

“에브라임이 여러 민족 가운데에 혼합되니 그는 곧 뒤집지 않은 전병이로다" (호 7:8)  오늘의 말씀에서 뒤집지 않은 전병은 한쪽이 채 익지 않은 전병을 말합니다.말하자면 에브라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되 그 영향을 골고루 다 받지 못했다는 뜻입니다.즉 부분적으로 하나님께 순종하고 있지만아직 반항하고 있는 부분이 많이 남아 있다는 뜻입니다.이 말씀이 혹시 당신의 경우에 해당되지 않습니까?당신은 하나님의 것에 대해 철저합니까?당신의 모든 능력과 언행과 생각 속에서 그 은혜의 역사를 느낄 수 있을 만큼하나님의 은혜가 당신 존재의 중심입니까?  뒤집지 않은 전병은 불 가까이 있는 쪽이 곧 타고 맙니다.이처럼 자기가 받은 진리의 한 부분만 너무 지나치게 고집하다가까맣게 타 버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자신의 성미나..

6월 22일 (토) 아침묵상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슥 6:13)  그리스도는 그의 영적 성전의 건축자십니다.그는 그 성전을 그의 변함없는 사랑과 전능하신 은혜와 무오하신 진실성 위에 세우셨습니다.이 성전을 짓는 데 필요한 재료 중에는 “레바논의 백향목들”도 있는데,그것들은 성전 건물에 짜 맞추기 위해 요구되는 것이 아닙니다.이 백향목은 오직 그 아름다운 향기로 낙원에 있는 여호와의 집 궁정을 기쁘게 할 것입니다.그리스도께서는 성전 건축의 온 과정을 직접 관할하십니다.성도 한 사람 한 사람마다 성전의 자기 자리로 들어갈 수 있도록합당하게 준비시켜 갈고 닦으십니다.​때로 그리스도는 우리를 성화시키..

6월 21일 (금) 아침묵상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지어다 하였느니라" (딤후 2:19)  우리 믿음의 든든한 기초는 바로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고후 5:19)라는 말씀입니다.그리고 순전한 믿음은 다음과 같은 위대한 사실에 의존하고 있습니다.“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요 1:14),“그리스도께서도 단번에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벧전 3:18),“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벧전 2:24),“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