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 35

8월 31일 (토) 아침묵상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 ​(사51:5)  그리스도인은 극심한 시련을 당할 때 이 땅에서 신뢰할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오직 하나님 한 분뿐입니다.당신의 배가 거의 뒤집어질 지경인데 아무도 도와줄 이가 없습니까?그저 하나님의 섭리와 돌보심만 전적으로 믿고 기다리십시오.사실 우리를 이런 반석에 부딪혀 난파하게 만든 그 폭풍우는 얼마나 고마운지요!그리고 우리 영혼을 하나님께로, 오직 그 분께로만 몰아간 그 태풍은 얼마나 복스러운지요!하나님 외에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특별한 걱정거리가 우리를 내리누를 때,그로 인해 하나님께 감사드립시다.그때가 바로 우리가 믿는 하나님에 대해 좀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

8월 30일 (금) 아침묵상

"너는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 ​(시27:14)  기다리기가 얼핏 쉬워 보일지모르나실제로는 전혀그렇지않습니다.기다림은 오래 배우지 않으면 절대 익힐 수 없는 덕목입니다.하나님의 용사들에게는 가만히 서 있는 것보다 행진하는 것이 훨씬 쉽습니다.기꺼이 주님을 섬기고 싶지만 어느 분야에서 주님을 섬겨야 좋을지 몰라 당황할 때가있습니다.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절망에 빠져 쩔쩔매거나,겁을 먹고 물러서거나, 두려움에 뒤돌아서지 마십시오.주제넘게 그냥 밀고 나가서도 안 됩니다. 그저 기다리십시오. 기다리되 기도하며 기다리십시오.하나님의 언약을 주장하며 도와달라고 간청하십시오.당신이 감당해야 할 의무들로 인해 곤란에 빠졌을 때는어린애처럼 겸손히 순전한 믿음으로 여호와를 기..

8월 29일 (목) 아침묵상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시51:1)  캐리 박사가 위험한 병에 걸려 신음할 때 누군가 이런 질문을 했습니다.  “만일 이 병으로 죽는다면 박사님은 장례식 설교에 어떤 구절을 요청하시겠습니까?”이에 대해 캐리는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저처럼 죄 많은 피조물에게 무슨 장례식 설교까지요?하지만 굳이 해야 한다면 이 말씀으로 해 주십시오.‘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그는 또한 자기 묘비에 다 음의 글 외엔 아무것도 새기지 말라고 유언했습니다.“더럽고 불쌍하고 무력한 벌레인 제가 주의 친절하신 팔에 안깁니다.”  가장 훌륭한 사람일수록 기껏해야 인간일 뿐이란 사..

8월 28일 (수) 아침묵상

"등유와 관유에 드는 향료와 분향할 향을 만들 향품과” ​(출25:6)  지금 당신에게는 많은 등유가 필요합니다!등유가 없으면 등불이 꺼지고 심지에서 연기가 나와 아주 고약한 냄새를 풍길 것입니다.우리의 본성에 는 기름이 솟구쳐 나올 유전이 전혀 없습니다.따라서 기름 파는 자들에게서 그것을 사야만 합니다.그렇지 않으면 어리석은 처녀들처럼 “내 등이 나갔다”고 부르짖게 될 것입니다.또한 성별된 등일지라도 기름이 없으면 빛을 발할 수 없습니다.성막의 등불이나 고요한 등불에게도 기름과 손질이 필요합니다.우리 역시 우리의 등을 손질하고 그 안에 기름을 부어야 합니다.아무리 좋은 환경 아래 있어도 고상한 인품의 기름을 받지 못하면제대로 빛을 내지 못할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 기름이나 다 주님을 섬기는 데 사용하..

8월 27일 (화) 아침묵상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이 백성이 어느 때까지 나를 멸시하겠느냐 내가 그들 중에 많은 이적을 행하였으나 어느 때까지 나를 믿지 않겠느냐” ​(민14:11)  불신이라는 괴물을 몰아내려 사력을 다해 싸우십시오.불신은 그리스도를 멸시하는 행위입니다.만일 우리가 불신함으로써 주님을 모욕한다면,주께서 그의 임재를 거두어 갈 것입니다.불신은 가라지와 같아 완전히 다 제거할 수는 없으나,열심과 인내로써 그것을 근절하려 노력해야 합니다.불신은 우리가 가장 혐오해야 할 것입니다.불신은 불신하는 사람이나 불신 받는 사람 모두에게 해롭습니다.  부디 불신 그 자체보다 불신하는 당신이 더 악하게 여겨질 것임을 기억하십시오.지난날 주께서 베푸신 그 긍휼들로 인해,지금 주를 의심하는 당신의 죄책이 더욱 가중되기 때문입니..

8월 26일 (월) 아침묵상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을 속량하시며 그의 언약을 영원히 세우셨으니 그의 이름이 거룩하고 지존하시도다” ​(시111:9)  주의 백성들은 언약 자체를 즐거워합니다.언약은 다함이 없는 위로의 원천입니다.성도의 유익은 샛별이 생기기 전,혹성이 그 궤도를 돌기도 전에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확보되었습니다.“다윗에게 허락한 확실한 은혜”(사 55:3)를 묵상하면서확실한 언약의 특별한 기쁨을 누리십시오.그 언약이 “서명 날인하여 인쳐지고 비준되어 모든 면에서 질서 정연하게 다 확정된 것”을찬양합시다. 그 언약은 영원만큼 오래된 언약이요 만고의 반석이신 주님만큼이나 영원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하나님이시요, 그리스도가 우리의 친구요, 성령이 우리의 보혜사며,이 땅은 우리가 잠시 체류하는 여관이요, 천국이 우리의 본향..

8월 25일 주일 설교 말씀

🕆 사랑은 배신에 묶이지 않는다(요 21:15-17)김진우 담임목사요 21:15-17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

8월 25일 (주일) 아침묵상

"남자들 중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 열매는 내 입에 달았도다” ​(아2:3)  성경은 믿음에 대한 여러 가지 상징들을 나타냅니다.우선 믿음은 보는 것입니다. “나를 보라 그러면 너희가 구원을 얻을 것이라.”또한 믿음은 듣는 것입니다. “들으라 그러면 네 영혼이 살 것이다.”믿음은 냄새 맡는 것입니다. “네 이름이 쏟은 향기름 같으므로”(아 1:3).믿음은 또 영적인 만짐입니다.여인은 믿음으로 그리스도의 뒤에서 그의 옷자락을 만졌습니다.그리고 우리는 믿음으로 생명의 선한 말씀에 담겨 있는 것들을 다룹니다.믿음은 바로 우리 영이 맛보는 것입니다.“주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 단지요 내 입에 꿀보다 더 다니이다”(시 119:103).그..

8월 24일 (토) 아침묵상

"길을 여는 자가 그들 앞에 올라가고 그들은 길을 열어 성문에 이르러 서는 그리로 나갈 것이며 그들의 왕이 앞서 가며 여호와께서는 선두로 가시리라” ​(미2:13)  주께서 그 길을 가로막고 있던 모든 원수를 정복하셨습니다.그러니 낙심해 있는 용사들이여, 힘을 내십시오.그리스도께서 그 길을 밟고 지나가셨을 뿐 아니라 그의 원수들도 다 죽이셨습니다.혹시 죄가 무섭습니까?주께서 죄도 그의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주는 사망도 죽이시고그의 백성 단 한 사람도 지옥에 빠지지 못하도록 그 문을 잠그셨습니다.성도 앞을 가로막은 원수가 무엇이든 예수님이 그것을 모두 이기셨습니다.우리 앞의 사자들은 이가 부러졌고, 뱀도 그 이빨이 뽑혔습니다.우리 앞의 강은 얕고, 우리 앞의 검은 날이 뭉툭합니다.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

8월 23일 (금) 아침묵상

"내가 예루살렘을 즐거워하며 나의 백성을 기뻐하리니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그 가운데서 다시는 들리지 아니할 것이며” ​(사65:19)  영화롭게 된 자들은 더 이상 울지 않습니다.우리를 슬프게 하던 외적인 원인들이 다 없어졌기 때문입니다.천국에는 깨어진 우정이라든가 좌절된 기대가 전혀 없습니다.가난과 기근, 위험과 핍박과 비방, 고통스러운 번민이나죽음에 대한 생각들로 슬퍼할 필요도 없습니다.그들은 완전히 성화 되었기에 더 이상 울지 않습니다.죄 짓기를 그친 이들이 애통하기는 멈추는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그들은 흠 없이 하나님의 보좌 앞에 있으며 그분의 형상을 완전히 닮아있습니다.다시는 공격당하지 않을 성 안에 거하면서, 절대 지지 않을 태양빛을 받으며,절대 마르지 않을 생명수를 마시고, 절대 시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