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 19

3월 17일 (월) 아침묵상

"다만 우리에게 가난한 자들을 기억하도록 부탁하였으니 이것은 나도 본래부터 힘써 행하여 왔노라" (갈 2:10)   하나님의 백성이 어째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까요?하나님이 원하시면 모두 부자로 만드실 수 있을 텐데 왜 그들의 가난을 허용하실까요?만일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있어 가난이 최선이라고 보지 않았다면,그들은 절대 가난하지 않을 것입니다.하나님은 무엇이든 공급하실 수 있습니다.세상에서 가장 부유한 자, 가장 위대한 자, 가장 능력 있는 자들로 하여금그들의 모든 능력과 존귀와 부를 하나님의 백성의 발 아래로 가져오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하셨습니다.다만 그들의 가난을 허용하시고 무명인으로 살도록 하셨습니다.어째서 그렇게 하셨을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

3월 16일 주일 설교 말씀

🕆 착한 것보다 더 중요한 것(눅 10:25-37)김진우 담임목사눅 10:25-3725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나 예수를 시험하여 이르되 선생님 내가 무엇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26 예수께서 이르시되 율법에 무엇이라 기록되었으며 네가 어떻게 읽느냐27 대답하여 이르되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였나이다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대답이 옳도다 이를 행하라 그러면 살리라 하시니29 그 사람이 자기를 옳게 보이려고 예수께 여짜오되 그러면 내 이웃이 누구니이까30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여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를 만나매 강도들이 그 옷을 벗기고 때려 거의 죽은 것을 버리고 갔더라31 ..

3월 9일 주일 설교 말씀

🕆 빈 들의 기적B>(눅 9:10-17)김진우 담임목사눅 9:10-1710사도들이 돌아와 자기들이 행한 모든 것을 예수께 여쭈니 데리시고 따로 벳새다라는 고을로 떠나 가셨으나11무리가 알고 따라왔거늘 예수께서 그들을 영접하사 하나님 나라의 일을 이야기하시며 병 고칠 자들은 고치시더라12날이 저물어 가매 열두 사도가 나아와 여짜오되 무리를 보내어 두루 마을과 촌으로 가서 유하며 먹을 것을 얻게 하소서 우리가 있는 여기는 빈 들이니이다13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먹을 것을 주라 하시니 여짜오되 우리에게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밖에 없으니 이 모든 사람을 위하여 먹을 것을 사지 아니하고서는 할 수 없사옵나이다 하니14이는 남자가 한 오천 명 됨이러라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떼를 지어 한 오십 명씩 앉히라 ..

3월 5일 (수) 아침묵상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정신을 차릴지라" (살전 5:6)  다른 성도와 더불어 여호와의 도에 관해 이야기하며 깨어있으십시오.존 번연의 「천로역정」에 나오는 기독도와 소망은천성을 향해 가는 동안 이렇게 얘기합니다.“우리 졸지 않기 위해 서로 좋은 대화를 나눕시다.”기독도가 묻습니다. “형제여, 어디서부터 시작할까요?”그러자 소망은 “하나님이 우리들과 시작하신 데서부터 시작하지요”라고 대답합니다.바로 이때 기독도는 다음과 같이 노래합니다.“자꾸 졸린 성도가 있으면 이리 오게 하시오.와서 이 두 순례자들의 이야기를 듣게 하시오.성도의 교제가 잘만 이루어진다면 그들은 계속 깨어 있을 수 있다오.지옥의 권세도 그들을 잠들게 할 수 없다오.”  다른 이들에게서 고립되어 혼자 걷..

3월 4일 (화) 아침묵상

"나에게 이르시기를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고후 12:9)  만일 가난이나 고난이 존재하지 않는다면,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주시는 위로에 대해 알기 어려울 것입니다.머리 둘 곳도 없는 방랑객이“그래도 여전히 여호와를 신뢰한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먹고 마실 것이 없어 굶주리면서도 여전히 예수님을 자랑스러워하는 가난한 이를 볼 때,남편을 잃고 슬퍼 어쩔 줄 모르면서도 여전히 믿음을 지켜 나가는 과부를 볼 때,우리는 복음에 대해 얼마나 큰 영광을 맛보는지요!하나님의 은혜는 성도들의 가난과 시련 속에서 더욱 두드러집니다.모든 것이 합력..

3월 3일 (월) 아침 묵상

"보라 내가 너를 연단하였으나 은처럼 하지 아니하고 너를 고난의 풀무불에서 택하였노라" (사 48:10)  고난 가운데 있는 당신, 하나님의 말씀을 생각하며 위로를 받으십시오.“내가 너를 고난의 풀무 불에서 택하였노라.”이 말씀은 마치 사나운 불길을 잠재우는 부드러운 소나기 같습니다.거친 열기에도 끄떡없이 견디는 소방복이나 다름없습니다.고난이여 내게 오라.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빈곤이여, 네가 문턱을 넘어 성큼성큼 들어온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질병이여, 네가 나를 덮친다 해도 겁나지 않는다.내게는 그 질병을 치료할 연고가 있다.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다.이 눈물의 베일 속에서 내게 어떤 일이 발생하든,나는 하나님이 나를 “택하셨음”을 압니다.  당신은 아직도 더 큰 위로를 구..

3월 2일 주일 설교 말씀

🕆 우리에게 허락된 하나님 나라의 비유(눅 8:4-15)김진우 담임목사눅 8:4-154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5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6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7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8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9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10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11..

3월 2일 (주일) 아침묵상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삼상 13:20)  우리는 악한 블레셋 사람들과 전쟁 중입니다. 쓸 수 있는 무기는 모조리 사용해야 합니다. 설교, 가르침, 기도, 베풂, 이 모두를 실행해야 하며그동안 하찮다고 생각했던 은사들도 다 활용해야 합니다. 우리는 적을 완전히 무찔러야 합니다. 그러나 꼭 멋지게 승리할 필요는 없습니다.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모든 순간에, 배운 자든 배우지 못한 자든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능력으로, 기회가 좋든 나쁘든 모든 기회를 다 놓치지 말고 싸워야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는 따스한 위로의 남풍, 하나님의 사랑의 미소, 구세주의 임재의 기쁨도 원하고 있습니다. 신부는 자기 정원의 각종 향품들..

3월 1일 (토) 아침묵상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열매 먹기를 원하노라" (아 4:16)  환난이 도리어 유익이 되어 은혜의 향기를 가져다준다면, 우리 영혼은 환난의 폭풍을 원할지 모릅니다.“주님이 그 바람 속에 계시지 않은”것만 아니라면, 우리는 은혜의 초목 위에 항상 부는 그 북풍 앞에서 결코 움츠러들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말씀에서 신부는 자기가 사랑하는 사람의 책망에 겸손히 순복합니다. 그저 사랑하는 이에게 어떤 형태로든 은혜를 보내 달라고 간청할 뿐 그 은혜를 어떤 방식으로 보내 달라는 조건은 내걸지 않습니다. 혹시 신부는 지친 나머지 자신을 자극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면서 자포자기한 것이 아닐까요?  그러나 한편으로 그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