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2 29

2월 18일 (화) 아침묵상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시옵고 무슨 까닭으로 나와 더불어 변론하시는지 내게 알게 하옵소서" (욥 10:2) (욥 10:2)  어쩌면 주님은 당신에게 더 많은 은혜를 주시려고 이 순간에도 당신과 더불어 쟁변하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받는 은혜 가운데는 시험을 당하지 않고서는 생전 발견할 수 없는 은혜들이 있습니다. 편안하고 좋을 때보다는 역경을 통해 믿음이 훨씬 강해집니다. 사랑은 주변이 캄캄할 때 외에는 그 빛을 발하지 않는 반딧불 같을 때가 많습니다. 또 소망은 하늘의 별과 같아서 번영의 태양이 내리쬐고 있는 곳에서는 보이지 않고 오직 역경의 밤에만 보입니다.이처럼 고통과 재난은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위해 은혜의 보석들을 담아두는 검은 알루미늄 종이와 같습니다. 그 안에 싸여..

2월 17일 (월) 아침묵상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창 25:11)  하갈이 이곳 브엘라해로이 근처에서 구출된 적이 있으며 이스마엘이 자비로운 하나님(살아 계셔서 사람의 아들들을 보고 계시는)의 계시로 그곳에서 물을 마신 적이 있습니다.그러나 그들은 마치 세상 사람들이 필요할 때에만 주님께 주목하듯 어쩌다 그곳에 들렀을 뿐입니다. 그런 자들은 곤경에 빠지면 주님께 부르짖지만 형통하면 곧 주님을 잊어버립니다. 그러나 이삭은 그곳에 거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필요한 것을 계속 공급해 주시는 살아 계신 하나님, 모든 것을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의 샘을 팠습니다. 그 인생의 전반적인 방향, 그 영혼의 거처야말로 한 사람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시금석입니다..

2월 16일 주일 설교 말씀

🕆 복음이 오셨다(눅 2:8-20)김진우 담임목사눅 2:8-208그 지경에 목자들이 밖에서 밤에 자기 양 떼를 지키더니9 주의 사자가 곁에 서고 주의 영광이 저희를 두루 비취매 크게 무서워 하는지라10 천사가 이르되 무서워 말라 보라 내가 온 백성에게 미칠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을 너희에게 전하노라11 오늘날 다윗의 동네에 너희를 위하여 구주가 나셨으니 곧 그리스도 주시니라12 너희가 가서 강보에 싸여 구유에 누인 아기를 보리니 이것이 너희에게 표적이니라 하더니13 홀연히 허다한 천군이 그 천사와 함께 있어 하나님을 찬송하여 가로되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기뻐하심을 입은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 하니라15 천사들이 떠나 하늘로 올라가니 목자가 서로 말하되 이제 베들레헴까지 가서 ..

2월 16일 (주일) 아침묵상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빌 4:11)  오늘의 말씀은 자족하는 것이 인간의 자연적인 성향이 아님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잡초는 빨리 자랍니다.” 땅에 가시덤불이 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마찬가지로 탐욕을 부리고 불만을 품으며 원망하는 것이 인간에게는 매우 자연스럽습니다. 엉겅퀴는 구태여 심지 않아도 저절로 무럭무럭 자랍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사람들에게 불평하라고 가르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그런 교육을 받지 않아도 어느새 불평하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 땅에서 소중한 것들은 반드시 심고 가꿔야 합니다. 밀이 갖고 싶으면 땅을 갈아 밀을 심어야 합니다. 꽃을 원하면 정원을 꾸리고 보살펴야 합니다. 자족할 줄 아는 마음은 천국..

2월 15일 (토) 아침묵상

"오직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 가라 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 (벧후 3:18)  오늘 당신은 저 천국에 있는 믿음의 백성들과 함께 모든 영광을 예수님께 돌리게 될 때를 고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지금은 어떠합니까? 바로 이 순간 여기서 예수님을 영화롭게 하고 계십니까? 베드로 사도는“영광이 이제와 영원한 날까지 그에게 있을지어다”라고 했습니다. 당신도 오늘이 말씀을 기도 제목으로 삼지 않으시렵니까   그렇다면 다음과 같이 기도해 보십시오. “주여, 제가 주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저는 은사들을 갖고 있습니다. 제가 주님을 위해 이 은사들을 사용함으로써 주님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저는 또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2월 14일 (금) 아침묵상

"그가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양이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 (열하 25:30)  유다 왕 여호야긴은 몇 달 동안 먹을 것을 지닌 채 바빌론 왕의 궁전에서 멀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날그날 필요한 것들을 그는 날마다 왕에게 받았습니다. 이러한 그의 처지는 여호와의 모든 백성들이 누리고 있는 행복한 상황을 아주 잘 대변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그날 필요한 것들을 받으면 생존에 있어 정말로 필수적인 것만을 가려내어 밝히 볼 수 있습니다. 날이 채 밝지 않았기에 내일 무엇이 필요할지 확실히 알지 못합니다. 더욱이 6월에 가서 겪을지 모를 갈증을 2월에 미리 해소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는 아직 그 갈증을 느끼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그날을 위해 충분한 양, 이것이 우리가 행복하게 누릴 만한 ..

2월 13일 (목) 아침묵상

"보라 아버지께서 어떠한 사랑을 우리에게 베푸사 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게 하셨는가, 우리가 그러하도다 그러므로 세상이 우리를 알지 못함은 그를 알지 못함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지금은 하나님의 자녀라" (요일 3:1-2)  우리가 전에 어떤 사람이었는지 한번 돌이켜 보십시오. 아니, 지금도 더러운 것이 우리 안에서 강하게 역사할 때마다 우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십시오. 그러면 어찌 감히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는지 기이할 것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지금 우리는“`하나님의 자녀`”라 일컬음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니, 이 얼마나 친밀한 관계입니까! 그로 인해 우리가 누리는 특권은 또 얼마나 크겠습니까! 자녀가 아버지의 사랑과 보살핌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크며 아버지가 자녀..

2월 12일 (수) 아침묵상

"그리스도의 고난이 우리에게 넘친 것같이 우리가 받는 위로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넘치는도다" (고후 1:5)  여기 복된 말씀이 있습니다. 온 세상을 섭리하시는 통치자, 우리 하나님은 천칭을 갖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이쪽 저울에 그의 백성들이 받을 시련을, 저쪽 저울에는 그들이 받을 위로를 올려놓으십니다. 시련의 저울이 비면 위로의 저울도 비게 됩니다. 시련의 저울이 가득 차 있으면 위로의 저울 역시 무거워집니다. 검은 구름이 잔뜩 끼어 있을 때 햇빛이 비치면 그 빛이 더욱 환해 보이는 법입니다. 마찬가지로 밤이 깊고 사나운 비바람이 계속 몰아칠 때는천국의 대장 되신 주님께서 배에 타고 있는 자들의 가장 가까이 자리하십니다. 가장 낙심될 때가 실은 성령의 위로를 가장 많이 받을 때라니 얼마나 복된 일입니..

2월 11일 (화) 아침묵상

"그들이 베드로와 요한이 담대하게 말함을 보고 그들을 본래 학문 없는 범인으로 알았다가 이상히 여기며 또 전에 예수와 함께 있던 줄도 알고" (행 4:13)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를 쏙 빼닮아야 합니다. 당신은 그동안 그리스도의 삶에 관한매우 아름답고도 웅변적인 이야기들을 읽었습니다.그러나 그리스도의 가장 훌륭한 삶은 바로 그 백성들의 언행에 기록된 살아 있는 전기 입니다.세상 사람들이 우리를 보기만 해도 “저 사람은 예수와 함께 있던 사람이야. 예수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지. 그래서 예수를 아주 많이 닮았어”라고 외칠 것입니다. 진실로 그리스도인은 담대함에 있어서도 그리스도를 닮아야 합니다. 당신이 믿는 주님을 절대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그 고백이 절대 당신을 욕되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사랑하는..

2월 10일 (월) 아침묵상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빌 4:12)  그리스도인들 가운데는“비천에 처할 줄”은 알면서“풍부에 거하는 법”은 배우지 못한 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정상에 올라가면 머리가 빙빙 돌아 금세 아래로 떨어지고 맙니다. 이런 성도라면 역경에 처했을 때보다 오히려 형통할 때 자신이 믿는다고 고백하는 기독교 신앙을 훨씬 더 욕되게 만듭니다. 형통하게 되는 것이 오히려 위험한 셈입니다. 이들에게는 역경이라는 도가니보다 번영이라는 유리병이 더 호된 시험입니다.하나님의 긍휼과 풍성하신 은혜를 받았는데도 어찌 영혼이 메말라 영적인 일을 등한시할 수 있을까요!  오늘의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풍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