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 32

4월 3일 (목) 아침묵상

"이에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그들에게 넘겨 주니라" (요 19:16)  주님은 밤새 고민하며 괴로워하시다가 이른 아침을 가야바의 집 뜰에서 보내셨습니다.그 후에는 가야바에게서 서둘러 빌라도에게 보내졌으며,빌라도에게서 헤롯에게로, 헤롯에게서 다시 빌라도에게로 보내졌습니다.주님은 지칠 대로 지쳐 있었습니다.그래도 주님에겐 시원한 물 한 잔 조차 허락되지 않았습니다.오히려 주님의 피를 간절히 원하는 그들은 주님에게 십자가를 지워 밖으로 끌어냈습니다.그때 예루살렘의 딸들이 얼마나 울었던지요!당신도 주님을 위해 애통해하며 울어주십시오.  복되신 주님이 끌려가시는 모습 속에서​우리는 구약에 예표된 희생양의 진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구약에서는 대제사장이 희생양의 머리에 손을 얹고 이스라엘의 죄를 고백하면그..

4월 1일 (화) 아침묵상

"내게 입맞추기를 원하니 네 사랑이 포도주보다 나음이로구나" (아 1:2) (사 53:5)  약혼자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 설레는 신부처럼오늘 우리도 주님을 향해 설레는 마음을 가졌으면 합니다.오늘 본문에 나오는 여인은 그로 인해 즉시 마음이 설렙니다.그녀는 밑도 끝도 없이 그가 누구인지 그 이름조차 밝히지 않은 채 즉시 핵심을 말하고 있습니다.지금 그녀는 세상에서 유일한 남성인 그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그녀의 사랑은 얼마나 담대한지요!성경에 나오는 한 여인은 주의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값비싼 향유로 그의 발을 적셨습니다.마리아 역시 주님의 발아래 앉아 주로부터 배웠습니다.  그러나 여기 나오는 사랑은 그보다 훨씬 더 친밀하고도 열렬한 사랑입니다.에스더는 아하수에로 왕 앞에서 떨었지..